전체 글31 글쓰기를 위해 알아야 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글을 쓰려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알면 좋다. 첫 번째, 인간은 누구나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받기를 원한다. 어렸을 적 사랑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그 욕구를 성인이 되어서 잘못된 방법으로 추구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러한 사랑의 욕구는 인간의 대인적인 관계나 태도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두 번째. 인간은 소속에 대한 욕구가 있다. 우리는 가족이라는 작은 공동체에 속해 있다. 나아가서는 학교도 있고 모임도 있으며 동호회, 직장 등등이 있다. 그들에 의해 소솓되며 인정받고자 노력한다. 청소년들은 간혹 이런 소속의 욕구가 부정적으로 발현되어 폭력모임이나 서클, 패거리로 단합되기도 한다. 또 어떤 사람은 소속에 대한 좌절을 맛본 덕에 혼자 외톨이로.. 2024. 11. 21. 인물들의 대화 글을 쓸 때 대화는 중요하다. 자연스러운 대화가 오고 갈 때 독자들은 글에 잘 몰입할 수 있다. 대화를 통해 주인공과 인물들의 성격과 심리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대화를 잘 쓰는 방법은 나의 주변인물들의 대화를 잘 들어보자. 그들이 어떤 주제로, 어떻게 말을 하며, 어떤 제스처를 하는지도 잘 연구해 본다. 말하는 내용과 목소리, 화술, 말하는 태도를 통해서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게 되며 개성을 읽을 수도 있다. 주변의 대화를 경청하고 연구하다 보면 자신의 작품에 맞는 대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사람들마다 특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야기하는 순간의 표정과 감정, 가족 배경, 어떤 일에 화가나는지, 슬픈지, 기쁜지 알 수 있게 된다. 그것은 그들이 남자인지 .. 2024. 11. 20. 빌런은 왜 중요한 가에 관하여 악역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없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악역을 사랑하는 편이다. 등장인물로 악역을 설정할 때 그 악역에 연민을 느끼기도 하고 불쌍하게 여기기도 한다. 주인공을 위해서 악역은 그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하기에 그 역할이 매력적이게 다가올 때도 있다. 글에서 악역은 섬뜩하게 나오기도 하고 주인공을 곤경에 빠뜨린다. 만약 이야기에 악역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주인공은 목표를 야해서 열심히 달려가는데, 방해물이나 악역이 없다면 이야기가 재미있을까? 그 이야기는 한없이 지루해질지도 모른다. 인물의 고난과 역경이 어느 정도 이야기에 있을 때, 독자들은 몰입의 순간을 경험한다. 주인공이 고난과 역경, 빌런을 감당해 내고 그것을 넘어설 때, 독자들도 함께 나아간다. 그렇기에 방해물과 악역이 중요한 것이다.. 2024. 11. 20. 주인공과 대비되는 빌런의 등장 글을 읽는 사람이 지루해하지 않도록 글을 쓰는 작가는 주인공에 대한 이미지를 머릿속에 명확하게 그려야 한다.주인공의 마음속에 들어가 주인공이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잘 느끼는지도 알아야 한다. 글 안에 파리 한 마리 날아다는 것도 작가는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주인공의 나이가 중요한데, 처음부터 주인공과 주변인물의 나이대 설정을 잘해놓아야 한다. 그 나이대에만 공감할 수 있는 일들, 그 나이이기에 행동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주어진 상황이나 사건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도 나이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나이를 설정하면 그 인물의 말투와 행동이 묘사될 수 있다. 주로 사용하는 단어나 말투, 행동의 특징과 버릇, 취미, 특기 등이 술술 나올 수 있다. 그 연령대의 인물과 만나서 인터뷰를 해봐도 .. 2024. 11. 20. 아이디어 노트 활용에 대하여 이야기의 소재를 찾을 때 익숙하고 낯익은 것들은 그냥 지나치지 말자. 나한테는 별로 흥미가 없더라도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새롭고 놀라운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의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방에 들어가 구석구석 나의 추억을 꺼내보자. 어린시절의 일기, 그림, 편지, 장난감 등 모든 것들이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 특히나 그것들에는 각각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을 글의 소재로 쓰는 것이 얼마나 작가에게는 힘이 되는지 모른다. 거기에 작가의 상상력을 보태고 더 재밌고 흥미있는 이야기로 버무리면 되는 것이다. 내가 아는 것 외에도 내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찾아보자. 손으로 만드는 모든 것. 그림 그리기, 소설 읽기, 산책하기, 도자기 빚기, 타로 카드 등 마음속의 흥.. 2024. 11. 20. 규칙적으로 글쓰는 훈련을 하자 매일 글을 쓴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거듭거듭 계속 시도해야하는 힘겨운 일이다. 수많은 유혹의 손길을 뿌리치고 책상에 앉아 엉덩이 힘을 길러야 한다. 친한 사람들과의 사교 모임, 읽고 싶은 소설들과 웹소설. 웹툰, 밖으로 달려나가고 싶게 만드는 일들. 하지만 이런 것들에 시간을 쏟아 부으면 글쓰는 것은 차일 피일 미루게 되고 또다른 변명거리들을 찾아나설 것이다. 글을 쓰는 것의 시작은 참 어렵다. 시작하기만 하면 뚝딱! 하고 쓸 수 있지만 그 시작이 문제인 것이다. 노트북에 하얀 종이 위, 깜빡이는 커서가 오히려 머릿속을 텅비게 만들기도 한다. 왜 이렇게 힘든 시작을 나는 해야하는 것일까, 싶다가도 쓰지 않으면 좀이 쑤시는 사람이기에 또다시 노트북을 노려보고야만 한다. 웃픈 현실이다. 작가는 .. 2024. 11. 19.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