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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_이야기

독자들은 어디에 있는가.

by 골드래빗_ 2024. 11. 18.

작가는 독자가 존재할 때 비로소 작가다 될 수 있다. 글을 쓴다는 것과 글을 읽는다는 것은 모두 할 수 있을 때 글을 쓸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두 가지가 갖춰지지 않은 작가가 있다면, 혼자 글을 끄적이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전 세계에는 매년 엄청난 책의 수요가 있다. 다양한 매체가 등장하면서 그 수요는 끊임없이 변형되어 유지될 뿐만 아니라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한다. 특히 전자책은 그 매체 중에서 월등히 급속도록 증가 중이다.

도서 확보를 위한 정부와 교사, 도서관 관계자들의 노력과 민간인들의 수요덕에 전자책 및 출판업은 큰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출판사의 주력은 물론 종이책이다. 종이책은 작가가 있어야 만들어진다. 그리하여 수많은 편집자들이 가능성 있는 작가를 찾고 있고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완성해 줄 출판사를 찾고 있다. 

그중 동화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작가로서 성공하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어린이 책은 좋아할까. 동화작가가 되려면 어린이를 좋아해야 할까. 적어도 동화작가가 되려면 어린이 연령대가 어떻게 되든지 어린이들을 존중해야 할 것이다. 가족, 이웃, 친척 혹은 내 아이의 친구들이라고 그들과 가까이하고 친구처럼 지내보자. 그들을 유심히 보고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들의 미소를 사랑해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또한 10대를 위한 책을 하루에 2시간이라도 짬을 내어 꾸준히 읽어보자. 어린이 독자를 위한 문장은 어떻게 쓰였는지, 그들의 내면을 어떻게 작가가 묘사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동화작가가 된다는 것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동화이기에 그 동화를 쓰는 작가는 책임감을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을 위해 글을 쓴다는 것은 쉽지 않다. 어쩌면 소설보다 더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 동화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그 어린이를 양육하는 부모 또한 보기 때문에 더더욱 신경 써야 하며 많은 눈들이 지켜본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 쓰는 것을 좋아하고 어린이들을 좋아한다면, 이만큼 재밌는 일도 없을 것이다. 꾸준히 정도를 걷다 보면 영원한 생명을 가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어있을 수도 있지만 그 일을 엉덩이 붙이고 끝까지 해내는 것부터 해보자. 문학적 기교만 우수한 글이 아니라 진정으로 어린이를 위한 글을 쓰는 작가가 되어 보자. 

 

<독자의 연령층>

1. 유년 : 만 6,7,8세에 해당하는 아동. 쉬운 언어와 단어로 단순하게 글이 써져야 한다. 단일하고 간결한 플롯이 좋다.

2. 초등 : 만9세에서 13세에 해당하는 아동. 흥미진진하도록 줄거리를 구성하고 이야기 속에서 남과 여 모두를 등장인물로 하는 것이 좋다. 극적인 사건과 긴장감 도는 사건은 매우 활기찬 속도로 진행시키자. 

3. 중-고등 : 13세에서 17세 아동.  이야기의 배경으로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 생활, 운동경기, 야영 및 캠핑, 모험, 외국생활이나 해외여행 등 그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이야기가 좋다. 요즘은 사랑이야기도 관심이 뜨겁다.

 

글은 직접적이고 사실적으로 쓰되 실제 있을 법한 이야기로 쓰는 것이 중요하다. 글의 개연성 확보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인물들은 주제를 향하여 입체적으로 움직여야 하며 중간에 좌절은 있어도 끝에서는 다시 일어나게 해야 한다.

 

<종류>

 

1. 그림책 : 2세에서 5세. 또는 이상. 요즘은 어르신들도 그림책을 향유하고 즐긴다. 문장은 매우 간결하며 그림이 위주다. 

2., 그림동화 : 6세에서 9세. 그림책보다 글이 조금 더 많고 그림이 조금 더 적다. 

3. 읽기 쉬운 동화 : 6세에서 9세. 글이 중요하다. 그들의 상상력을 높여줄 수 있도록 한다.

4. 중간층 동화 : 8세에서 12세. 독서의 황금시대. 아주 열광적으로 독서하는 시기. 재미난 것. 무시무시한 것. 가족이야기, 운동과 모험, 미스터리, 우주탐험 등 모두 인기 있다. 

 

편집자들이 원하는 것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하겠다.